[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강북소방서는 지난 11일 오후 2시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날은, 군위가 대구에 편입되면서 산림면적이 확대되어, 산불화재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고, 군위군청 산불진화대, 삼국유사테마파크 관계자, 소방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이번 훈련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의 산행이 증가하고 건조한 기후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화재 시 효율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주요훈련 내용은 △연결볼밸브를 활용한 신속한 호스릴 연장 △소방서와 관계기관 간 분배기를 활용한 소방-군청 2구 합동 방수훈련 △산불진화차와 장비 호환성 향상을 위한 소방-군청 호스릴 연결구 활용·교차 연결 등이다.김봉진 강북소방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니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