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투표소를 찾아 국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대구 유권자 205만1656명 중 52만5222명이 투표해 25.6%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구 달성군 비슬초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투표소는 박 전 대통령이 머무는 사저에서 1.3㎞가량 떨어져 있다.취재진이 `국민의힘 위기론`에 대해 묻자 박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투표소를 떠났다.박 전 대통령은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와 꽃무늬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흰색 운동화에 검은색 재킷, 청바지를 입고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비슬초교 정문 앞에 정차한 검은색 차량에서 내린 뒤 100여m 걸어 투표소에 도착했다.투표소에는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도 동행했다. 투표에 앞서 이른 아침 박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동선 등을 미리 파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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