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지난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45일간 건설공사장, 도로·옹벽, 급경사지 등 1020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해빙기 안전 취약시설 점검은 매년 1월 시설물 관리부서 및 구ㆍ군, 공사ㆍ공단 등 ‘시설물 관리기관’에서 당해 연도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해 점검 대상을 제출받아 행정안전부의 해빙기 점검 대상 및 일정에 따라 대구광역시에서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설물 관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점검이다.올해 해빙기 점검은 건설공사장, 도로ㆍ옹벽, 사면 등 995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대구시 해빙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했으나, 점검을 진행하면서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추가한 지하공간 등 일부 추가 시설 등을 포함해 최종 1020개소에 대해 점검을 완료하고, 지난 5일 행정안전부에 결과를 제출했다.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며, 도로·옹벽의 균열에 따른 조치 필요, 절토ㆍ사면의 주변 식생으로 인한 배수로 정비 등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76개소 중 배수로 막힘 등 조기 조치가 가능한 32개소는 점검 기간 중 조치를 완료했다. 미조치된 44개소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물을 관리하는 ‘시설물 관리기관’으로 하여금 공사발주 등 장기간 조치 기간이 요구되는 시설 등을 제외하고, 6월 말 우기가 시작되기 전 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김형일 재난안전실장은 “해빙기 안전점검을 포함한 시기별, 계절별 정기 안전점검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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