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봉현초등학교는 최근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5km 구간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가했다. 8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는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친구, 가족, 선생님과 함께 구간을 달리면서 참가 학생들은 따뜻한 봄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모학생(4년)은 "작년에 형, 누나들이 참가하는 걸 보면서 4학년이 되면 꼭 참가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뛰었는데 모두 포기하지 않고 잘 뛰어서 서로 칭찬을 해줬어요"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함께 참가한 학부모 박모씨는 "아이와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으며 처음에는 참가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아이와 뛰면서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함께 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봉현초는 올해 `바르게 걷기 활성화` 사업을 운영 중이며, 축구와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관람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케이트와 스키 등 계절스포츠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체력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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