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교육대는 2023년도 교육부 지정 원격교육연수원 신규 인가 공고에 지원해 1차 서면(2024년 1월 17일) 및 2차 현장(2024년 1월 23일)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1월 26일 심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교육부로부터 지난달 29일 원격교육연수원 신규 인가서를 받았다.
원격교육연수원장 배영권 교수는 “대구교대 원격교육연수원은 글로컬 원격교육연수원으로서 미래 교육 인재 및 전문가 양성을 하는 원격교육연수원을 지향하며, 3개의 특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원격교육연수원이 운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 대구교육대 교육대학원 과정 중 하나인 IB 전공과 연계해 원격교육연수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축적해 온 교육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IB 교육 교사 전문성 신장, IB PYP 교육자 과정 인증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 중심 IB 교육 연수 개발 및 운영에 주력할 예정이다.
둘째, 미래 교육의 핵심인 HTHT(High Touch High Tech) 및 AI 교육과 연계한 원격교육연수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육을 통한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융합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셋째, 대구교육대의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과목별 영재교육과 연계한 원격교육연수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분야별 영재교육 담당 교원 전문성 및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콘텐츠를 개발해 영재 교육과 관련된 전문 교원을 양성하고자 한다.
배상식 대구교대 총장은 “신규 인가된 대구교육대 부설 원격교육연수원이 앞으로 교육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국제교육(IB) 교원 및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 양성, 영재성 발굴·개발의 저변확대를 위한 영역별 영재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 및 제공해 교육 주체인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