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윤기환)은 9일 난치병 학생을 돕기 위해 자체 모금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경북도교육청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난치병학생 돕기 행사’로 200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2013년까지 총 140억 5400만원을 모아 1049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78억 7800만원을 지원해 96명의 소중한 생명이 완쾌되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현재 경북도에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이 376명이나 되고, 안동지역에도 25명이 난치병을 앓고 있으며, 힘든 고통을 참아가며, 하루하루를 병마와 씨름하며 힘겹게 보내고 있다.
이번 모금행사는 안동교육지원청 전직원과 관내 학생 및 교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 되었으며, 모금된 전액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게 된다.
윤기환 교육장은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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