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4월 중순까지 9만여 본의 소나무 고사목을 방제하고, 보호 가치가 높은 소나무를 대상으로 예방나무 주사, 피해극심지 모두베기 등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에 팔을 걷었다.방제 1순위인 국가선단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를 찾기 위해 정밀 드론 예찰을 통해 확인된 감염목은 영상분석을 통한 좌표 취득 후 고사목에 QR코드를 부착하는 이력관리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매년 반복적인 피해 극심 지역을 대상으로 단목방제 대신 산주 동의를 얻어 모두베기 9ha를 선제적으로 시행했고, 모두베기가 행해진 사업지에는 산주의 의견을 반영한 수종으로 조림해 관리할 계획이다.또한, 파쇄업체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산물을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하는 등 방제 예산 절감을 꾀하고, 소나무류 취급업체, 화목농가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재선충병 감염목 무단 취급 여부 등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과 계도로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특히, 4월 중순까지 집중 방제 기간 고사목 전량 방제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방제 기간 이후에도 헬기를 이용한 항공 예찰과 드론 예찰 병행,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고사목 시료 채취 등 연중 예찰을 통한 재선충병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속적 예찰과 선제적 방제전략을 수립. 방제방안 도입으로 방제현장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소나무림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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