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달성군 예비후보는 20~30대 지방 청년들의 급격한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지방 청년들에게도 지방청년 균형소득 지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지방청년 균형소득’ 월 20만원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1월 24일 수도권과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위소득 75%~150% 사이의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월 30만원의 ‘균형소득’ 지급을 공약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 같은 공약에 대해 박형룡 후보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데 자신의 ‘균형소득’ 지급이 가장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 후보는 20~30대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은 대학 입학과 일자리 때문이라며, 인구유출을 막고 지방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지방을 살리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단의 대책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균형소득’ 지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수도권 대학으로 유출되는 청년들을 지방에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필요하고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지방과 수도권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중소기업 재직들에게 ‘균형소득’ 지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형룡후보가 이번에 공약한 ‘지방청년 균형소득’은 지방 대학생과 군인을 제외한 20~30대의 모든 지방 청년들에게 월 20만원의 균형소득을 지급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박형룡 후보는 이 균형소득에 대해 일거삼득의 정책이 될 수 있으며, 지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균형소득 지급을 통해 지방청년들의 지방 정주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지역화폐로 균형소득을 지급하므로 지방의 골목상권들이 살아날 수 있어 지방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셋째, 균형소득은 중소기업 저소득 재직자들에게도 지급되므로 부도율이 사상최고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임금격차 해소도 중요하고 또한 지방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는 문제도 동시에 중요한 만큼 재원의 합리적인 배분이 필요하므로 이미 공약한 중소기업 균형소득 월 30만원 지급을 월 20만원으로 낮추면 균형소득 지급 대상 폭을 지방청년들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형룡후보는 ‘균형소득’ 지급에 연간 12조 이상의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만 무엇이 급하고 중요한지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시정하고 지방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균형소득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정치권, 후보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