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교육지원청은 학교 급식시설의 식중독 사고 예방과 학교급식 조리기구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급식시설을 갖춘 지역내 유·초·중·고등학교 조리학교 46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3일간 `학교급식 조리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생물 검사는 학교 식중독 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제공을 위해 사용 빈도가 높은 조리도구인 행주, 칼, 도마, 식판을 대상으로 검사한다. 이번 검사는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학교 및 유치원의 급식시설을 방문, 직접 검사물을 채취해 칠곡군 보건소에 의뢰하며 식중독 원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균 검출 여부를 판단한다. 구서영 교육장은 “급식 종사자의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미생물 검사와 위생 점검으로 건강한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