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 학생회는 최근 `탄소중립 참고서 나누기` 미션으로 학생회가 기획부터 기획, 실행까지 총괄했다. 25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을 상쇄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졸업생, 선배들과 교사들의 참고서를 모아 재학생들에게 물려주는 재활용을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미션을 통해 350여 권의 참고서가 수합됐고,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회의 열정과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회장 김민서 학생은 "60만 수험생이 참고서를 한 권씩 물려주거나 재활용할 때 약 22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며 나눔 행사로 전교생의 소통과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기획 의도를 말했다. 김호연 교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통과 배려와 나눔의 태도를 기르고 지식이 아닌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으로 환경 오염의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여고는 2024년 서울대(응용생물화학부, 간호과-일반, 간호과) 3명을 비롯해 단국대(의예과), 동국대(의예과), 대구가톨릭대(의예과), 계명대(의예과), 경북대(치의예과) 2명, 동국대(한의예과), 영남대(약학과), 인제대(약학과) 연세대(4명), 고려대(1명), 서강대(1명), 성균관대(1명), 한양대(2명), 중앙대(1명), 서울시립대(1명), 대구교대(4명), 부산교대(1명), 공주교대(2명), 춘천교대(2명) 등 주요 대학입시 결과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