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야생멧돼지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ASF 차단방역에 총력전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봄철은 양돈 농가에 피해를 주는 야생멧돼지의 번식기로 개체수가 늘어나고 입산객과 영농활동이 증가해 ASF 발생위험도가 높은 시기다.이에 따라 군은 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와 역할을 분담해 산하천 인접농장과 영농병행 농장 등 10개소의 방역취약우려농장을 다음달 15일까지 점검을 마친다.이번에 실시하게 되는 주요 점검내용은 △양돈농장 2단계 소독 △부출입구 폐쇄 △행정명령·방역기준 준수여부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운영 여부 등에 이른다. 군은 이와는 별도로 매일 양돈 농장의 내외부에 대한 소독, 손 세척, 장화 갈이신기, 입산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도 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봉화읍 문단리의 양돈농장 인근서 야생멧돼지 폐사체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차량을 동원 경로를 지정해 농장주변 도로변을 소독했다.이승호 과장은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 종사자 입산금지, 영농활동자제, 농장 내외부 소독등 기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한편, 3월 20일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 인천, 강원, 경북 15개 시군에서 40건이 발생했고 야생멧돼지에서는 전국 44개 시군구서 3820건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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