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재단 청사(대구 혁신도시 소재)에 사립대학 구조개선을 위한 전문 상담실을 마련하고, 지난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재단은 2025학년도부터 대학 일반재정지원 기준으로 적용되는 ’2024년 사립대학 재정진단‘의 공정하고 독립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대학경영진단원을 출범했다. 학령인구 급감시대에 대비하고 한계에 봉착한 사립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경영진단원 내에 ‘대학구조개선센터’와 ‘폐교대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재정역량 강화, 맞춤형 구조개선, 폐교대학(법인) 청산 등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대학경영진단원은 대학과의 직접적인 소통, 구조개선 전담인력의 심층 상담을 위해 오프라인 상담실을 조성하고 △사립대학 재정진단 △경영자문 등 구조개선 지원방안 △구조개선 이행계획 수립 등 사립대학 구조개선에 관한 전반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대학경영진단원은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법 △사립대학 재정진단 체계 등 사업 관련 분야에서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등 상담실을 의견수렴 및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우남규 대학경영진단원장은 “올해 우리 진단원은 사립대학의 구조개선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재정진단 실무자 교육, 온·오프라인 상담창구 마련, 경영자문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담실 운영을 통해 각 대학의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구조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대학 현장의 이야기를 보다 진솔하고 밀접하게 청취할 수 있도록 대학 관계자분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담실 방문은 대학경영진단원 대학구조개선센터(053-770-2672, 2663, 2674)를 통해 유선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