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착한 협동조합 EBTS(Energy Bank Terminal Systems)가 18일 오전 포항 남구 송도 솔밭 일대 및 북구 철길숲 일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천했다.EBTS는 회사든 집이든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최저가로 기름을 넣어주는 최저가 석유류 배달주유사업 서비스 협동조합으로서, 현재 휴업 중이거나 경영난에 처한 전국 주유소 4000여 곳을 대상으로 ‘주유소 조합’을 결성하고 있다. 주유 방법은 소비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종과 주유량, 주유 가능 시간 등을 입력하면 인근 조합사가 직접 찾아가 주유하는 방식이다. 즉, ‘카카오택시’처럼 주유 차량 이동 경로를 한눈에 파악한 뒤 시간에 맞춰 주유구를 열어주면 된다. 트레일러 등 대형 차량은 휴업 중인 지방 도로변의 주유소 등 주유 전용 주차장에서 주유할 수 있다. 또한, 어떻게 최저가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냐는 물음에 이승원 EBTS 이사장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처럼 정유사와 기름을 공동구매해 매입 단가를 낮추고, 여기에 정부 등으로부터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채용해 ‘전국 최저가’가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EBTS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탈북민 및 실향민 복지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착한 협동조합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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