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는 포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포항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개인 SNS를 통한 홍보 활동도 겸할 외국인 명예관광해설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북도 내 거주하는 외국인 중 국내 체류에 문제가 없고 일상생활에서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으로, 무엇보다 포항 관광지에 관심이 많고 명예관광해설사 활동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 및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외국인 명예 관광해설사에게는 일정 시간의 교육 이수 후 포항시 팸투어의 기회와 명예관광 해설사 위촉장이 부여된다. 향후 해설사 활동 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시에는 해마다 일정 자격을 갖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관광해설사가 되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스토리텔러로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외국인 명예관광해설사들이 포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포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안내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장에서 만족도를 최대로 충족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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