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총선특별취재반]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의 초선 현역인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을 꺾고 본선행 막차에 탑승했고, 구미을은 김영식·강명구 후보가 결선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힘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전국 6곳에서 진행된 4·10 총선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초선인 박형수 의원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의성·청송·영덕·울진 공천권을 따냈다.김영식, 강명구, 최우영, 허성우 예비후보 4인의 경선을 벌인 구미을에서는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결선에 올라 최종전을 남겨두게 됐다.최우영 경북도 경제특보와 허성우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은 막판에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김영식-강명구 후보는 15~16일 이틀간 결선을 치른 후 오는 17일 최종 공천후보자를 확정짓는다. 이날 경기 하남을에서는 오세훈계인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안철수계인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꺾고 승리했고 4인 경선이 치러진 부산 북을에서는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승리했다. 5인 경선이 치러진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과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 결선이 결정됐다.3인 경선이 치러진 대전 중구에서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과 이은권 전 의원이 각각 결선에 올랐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로 총선 후보를 뽑기로 한 5개 지역구(서울 강남갑·강남을, 대구 동군위갑·북갑, 울산 남갑)의 공천 결과를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국민추천 5곳의 결과는 빠르면 오늘 아니면 내일 발표할 것"이라며 "내일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선거구 3곳의 결선 결과와 선거구 5곳의 국민추천제 공천 결과가 발표되면 전체 254개 지역구 후보 공천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