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 도래에 따른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어 오는 3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해경 관내 최근 3년간 낚시어선 사고는 총 18건으로 3~5월 중 2건 발생(부유물 감김 2)했으며, 봄철 낚시어선 이용객은 월평균 9천여 명으로 1~2월 이용객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에 포항해경은 오는 18~31일(14일간) 사전 예고기간을 두고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낚시어선업자 대상 안전교육 병행 간담회 실시하는 등 현장소통에 노력하며 4월 1~30일(30일간) 특별단속 기간을 설정 △과승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선내 주류반입·음주행위 △낚시어선 이용객 안전사항 안내 및 매뉴얼 미비치 등 안전과 직결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김지한 서장은 “봄철 야외활동 수요가 대폭 늘어나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사전에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자 및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