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단계별 편성 절차 시기에 맞춰 도에서 건의한 각종 사업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도는 지난 13일 도청에서 2025년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와 2024년 주요 현안 공유와 협력 모색을 위한 도-시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국비확보와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군별 건의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회의에서는 문경~김천 철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연장,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77개 도로․철도사업 2조5222억원의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비 확보와 관련한 기법 등을 서로 공유하며 내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아울러 향후 신규사업 발굴과 도로 노선승격 등을 통해 국비확보를 할 수 있는 장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추진했다.국토부는 금년도에 장기적 관점에서 도로 기능 변화 등을 고려한 도로 등급 조정 등 노선 지정과 변경을 할 계획이다.또한 내년에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이 확정 예정이므로 경북도는 각 시·군과 연계해 후보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발 빠른 논의를 이어갔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2024년 국비 예산으로 2조 4516억원을 확보한 것은 도와 시군이 각자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올해도 도와 시·군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설득하며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