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12일 영주시 안정면보건지소 주차장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4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세탁봉사’를 펼쳤다. 이날 세탁봉사활동은 힘든 형편으로 평상시 이불과 담요 등 세탁이 어려워 취약한 위생환경에 놓여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영주안정봉사회 소속 봉사원 15명은 방문 수거한 침구류를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 건조 후 직접 해당 가정에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함께 실시했다.김영희 영주안정봉사회장은 "오랫동안 이불과 담요를 세탁하지 못할 경우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세탁이 필요한데도 재정적·신체적으로 어려운 가구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뽀송한 이불과 담요를 통해 이웃분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상쾌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이동세탁차량을 통해 평시 거동이 불편해 빨래가 힘든 어르신, 취약계층 가구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 시 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세탁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적십자는 취약계층 가구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