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유성찬 전 예비후보(포항남‧울릉)는 13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사무실에서 경선패배 이후, 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심경을 피력하고 “자신은 사회운동분야에서 민주당으로 입당한 사람이며, 민주당원으로서의 활동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사회운동가로서도 포항.울릉지역에 뿌리를 내리고자 지속적으로 환경운동 및 사회개혁운동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전 예비후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모술수를 권장하는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를 좋아하지 않으며 인의예지(仁義禮智), 뜻을 세우고, 수신(修身)하며 학업에 정진하여 도탄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구함으로써 군자(君子)에 가까워진다는 정치철학이 더욱 좋다”고 강조했다.또 “어떤 정치철학이 포항.울릉 지역공동체에 맞는 정치철학일까를 깊게 생각하게 되며, 지역공동체정신에 부합되는 정치철학이 잘 작동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경선과정에 대해서는 “당원명부 없이 경선을 치르는 것이 힘들었고, 일반시민 3~4인, 권리당원 500여명중 23~24명만 더 확보했으면 경선결과는 바뀌었을 것이기에, 언론상 여론조사결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며 아쉽지만 민주당원으로서 대의에 복무하고자 김상헌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과 김상헌 후보의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유성찬 전 예비후보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실패하더라도 지역사회의 서민들, 가난한 이들에게 한줌의 희망이라도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으며, 소아(小我)보다는 대의(大義)를, 즉자적(卽自)적 인생보다는 대자(對自)적 삶을 추구하는 사회개혁운동가, 더불어민주당 당원 유성찬으로 포항.울릉지역향토사의 기록에 남는 것이 더욱 보람된 일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