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오딧세이`의 전경수 작가 특별강연회가 지난 1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울릉문화원이 주관한 이 강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인류학자인 전 작가의 대표 저서인 울릉도 오딧세이 내용을 바탕으로 ‘인류학자의 울릉도, 독도에 대한 시선’에 대해 펼쳐졌다.강연의 바탕이 된 이 책은 작가가 2006년 울릉도를 연구하기 시작한 후 15년 남짓 오랜 시간 동안 현지조사를 비롯해 인류학적, 민속학적, 문헌학적, 생태학적, 해정학적 연구를 통해 울릉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먼 옛날 우산국 우해왕 전설부터 현재 울릉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마치 오딧세이를 보듯이 펼치면서 살아 숨쉬는 울릉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최수영 울릉문화원장은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린 전경수 박사님을 초청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강좌,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문화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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