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더불어민주당 `전략지역`인 대구·경북지역 비례대표 후보로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조원희 민주당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 등이 최종 확정됐다.
임 도당위원장은 앞 순위에 배정돼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20명을 추천했다.20명 중 10명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1∼20번에 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임 도당위원장이 포함됐다.후 순위인 21∼30번에는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등이 들어갔다.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를 대상으로 한 최종 비례대표 순번은 더불어민주연합이 결정한다.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 순번 1∼20번에 민주당 추천 10명, 진보당 추천 3명, 새진보연합 추천 3명, 시민사회 추천 4명을 우선 배치한다. 이들 20명까지는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정치권은 보고 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홍의락 전 의원, 20대 총선에서는 김현권 전 의원을 대구·경북 몫으로 공천했고, 2명 모두 당선됐다. 김 전 의원은 임 도당위원장의 남편이다.4년 전인 21대 총선 때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민주당 당선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