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촘촘한 치매안전망구축을 위해 지역 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경찰·소방관, 택시·버스 기사, 미용실·슈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서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19일부터 3월6일까지 노인맞춤돌봄기관 4개소 210명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대응 교육의 첫발을 내디뎠다. 추후 경찰서, 소방서, 택시․버스운송사업조합, 지역 내 미용실, 슈퍼 등 종사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기존에 해오던 치매 파트너 교육과는 차별화되어 직종별 대상의 특성에 따라 종사자들이 실무에 적용하기 쉽도록 사례 중심으로 재구성했으며,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법, 치매예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주요 사업 안내를 통해 치매 관련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했다.버스와 택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는 사전 치매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경찰·소방과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기관 간 긴밀한 연계로 실종 노인 발생 예방에 힘쓰고자 한다.이외에도 지역 내 초등학교 17개소와 17개동 통우회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지역 내 통반장 등 주민을 비롯한 유관기관 종사자까지 다양한 사회 주체를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 치매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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