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보건소는 지역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확대와 함께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쾌적한 환경과 군민건강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폐의약품은 복용기한 경과나 변질, 부패 등의 의약품을 일반쓰레기와 매립, 또는 하수도를 통해 배출될 경우 질병이나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이에 보건소는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위해 보건기관, 약국에 설치한 폐의약품 수거함을 올해부터 경로당 50곳, 재가노인복지센터 2곳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공동주택, 온라인커뮤니티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난해 수거함을 통해 수거한 577kg의 폐의약품은 모두소각 처리했다.폐의약품은 보건기관, 약국, 노인복지관 등 관내 비치된 수거함과 알약과 가루약은 개봉하지 말고 연고나 물약 등은 용기 그대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이선희 소장은 "군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폐의약품 회수에 많은 동참은 물론 약물 오남용예방 등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