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현장중심의 민간협력체계를 공고히하기 위해 3월 12일 해양자율방제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년도 방제작업·정화활동 등 해양환경 보전에 우수한 성과가 있는 포항, 경주지역 해양자율방제대장 5명이 참석해 해양자율방제대의 활동에 대한 격려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해양자율방제대의 방제·정화활동이 지역사회 공헌에 큰 힘이 된다는 상호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올해 추진계획인 `찾아가는 방제교육·훈련`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김지한 서장은 “해양자율방제대는 원거리 항·포구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방제 파수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안전장구·방제기자재를 보급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 등록된 해양자율방제대는 13개소(89명, 선박 23척 등록)로 최근 3년간(2021~2023년) 해양오염사고 17건과 정화활동 5건에 총 80명이 동원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