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2시경 포항서 종합상황실에서 여객선 화재를 가상한 도상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방 7.4km(약 4해리) 해상에서 승객 310명을 태운 여객선이 포항으로 이동 중에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경비함정, 구조대, 연안구조정 긴급출동 △해병, 해군 등 유관 기관 협조요청 △지역구조본부 가동 △해상 표류자 구조 및 여객선내 승객 탈출조치 △선박 내 ․ 외부 소화 작업 △화재선박 예인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휘관이 직접 참여해 진행했으며 정기인사 이후 종합상황실 신규 전입자 업무역량 조기 안정화와 각 팀별 팀워크 향상을 도모해 선박 화재사고에 대비한 효율적인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지난 5년간(2019년~2023년) 관내 선박 화재사고는 어선, 화물선 등을 포함해 32건이 발생했으며 2024년에는 2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지한 서장은 “선박 화재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화재예방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선박 화재를 동반한 복합적 가상의 상황을 고민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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