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10일 0시 15분쯤 포항시 남구 모포항 동방 2.7km(약 1.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6톤급, 승선원 3명)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호 선장은 "항해 중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낫대를 이용해 절단하려다가 낫대 손잡이에 B씨(60대, 여)의 이마가 찢어져 신고했다"고 말했다. 포항해경은 구룡포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구룡포 연안구조정이 현장으로 이동 중 어선 A호 선장과 통신해보니 응급처치 중이며 피가 점차 멎고 있다는 사항을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이 B씨를 옮겨 태우고 지혈하며 모포항으로 입항해 119에 인계했다. 이후 C호(9톤급)가 어선 A호의 예인을 시도했으나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예인이 불가했고, 민간잠수사 1명이 감긴 어망을 제거한 후에야 예인선 D호(4톤급)에 의해 구룡포항으로 입항됐다. 김지한 서장은 “선박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해경에 즉시 신고해 달라”며“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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