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 주민인 박영일(81)씨는 지난 7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대구사회문화대학 학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일 씨는 지난해 대구시가 주최한 ‘제47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에서 사회봉사 부문 본상을 받은 바 있다.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