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소방서는 최근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에서 산불 발생을 대비해 `강풍대비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10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산불 진화훈련은 자연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영주소방서와 소방본부가 주관해 갈산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인접지역 주택과 시설 등에 강풍을 타고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영주소방서를 비롯해 119산불특수대응단, 각 소방서 119산불신속대응팀 등 5개 소방관서와 산불전문진화차(유니목), 펌프차, 드론 등 46대, 인원 220명(소방 170, 의용소방대 50)이 참여해 확산되는 산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임무를 수행했다. 산불 확산 대응에 있어 중요한 선착대의 초기 진화활동, 신속한 상황판단을 통한 적절한 자원 동원 및 배분, 방면지휘관 배치를 통한 효율적 현장지휘능력 배양, 중단없는 용수공급체계 확립을 주목적으로 실시했으며, 산불발생 상황전파, 주민대피, 방어선 구축 등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로 실전처럼 훈련에 임했다. 지난 2023년 4월 3일 오후 2시에 발생한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산불화재에서 252억원의 재산피해와 210ha 이상의 면적이 소실 되는 대형화재로 확산된 사례를 통해 이번 강풍대비 산불진화 합동훈련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유문선 영주소방서장은 "이번 강풍대비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대응 능력을 키워가며 미흡한점을 보완해 지상진화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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