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7일 구룡포 수협에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어업에 종사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어선의 선주, 선장 대상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주요내용으로는 외국인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설문조사를 비롯해 어획물 절도 등 범죄예방 교양교육 및 고용인(선주)의 어선원 관리에 대한 현장의견 청취, 외국인 체류기간 만료·근무처 미 변경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출국만기보험 등 외국인고용법 위반 사례에 관한 교육이다.
또한 폭행, 감금·임금 착취 등 범죄에 노출되어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고 마약류 소지 및 투약, 밀입국, 불법체류 범죄행위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한 서장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인 구룡포, 감포 지역에서의 외국인 선원과 고용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외국인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