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황영헌 예비후보(개혁신당, 대구 북구을)는 7일 대구 북구을 지역에 첨단재활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하겠다는 혁신경제 3호 공약 발표했다.이번 공약은 황 예비후보가 지난 21대 총선 당시 공약으로 제시했던 첨단재활의료기기복합단지 조성 공약을 현재 상황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황 예비후보는 KT 재직시절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만성창상 관리와 천식 관리 등의 원격의료기술 개발하고 보건복지부 건강관리서비스포럼 위원활동 등을 한 바 있다. 황 예비후보는 이러한 경험을 지역 보건의료 자원과 접목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한편, 美 마켓앤마켓의 2022년 자료에 의하면 지속되는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으로 2070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세계 20.1%, 한국 46.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령화와 함께 재활의료기술이 발달하고 있어 첨단재활의료 시장은 2022년 150억 달러 규모에서 매년 5.9%의 성장률을 보여 2027년에는 2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의 신체에 맞춰야 하는 재활의료기기는 대기업 참여가 불가능한 분야다. 특히 첨단재활의료기기 제조를 위해서는 전기, 전자 및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협업이 필요해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한국갤럽의 2023 보조기기 산업 실태조사에 의하면 2019년 현재 국내시장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이나 대부분의 사업자 규모가 영세해 업체당 평균 직원 수는 2.7명에 불과하다.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첨단기술이 집적되면 영세성 극복은 물론 협업 및 연구가 활성화돼 관련 산업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북구을 지역에는 칠곡경북대병원,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이 있고, 대구보건대, 대구과학대 등 관련인력 공급이 원활하다. 대구 북구에 경북대, 로봇산업진흥원이 있어 첨단재활의료산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역 요양시설에서 임상을 병행함으로써 개발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과 통합신공항이 완성되면 첨단재활의료산업단지는 전 세계가 첨단재활제품을 구입하는 유통단지로 성장 가능하다. 황영헌 예비후보는 “첨단재활의료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 첨단재활의료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지역의 의사, 교수와 함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와 동시에 의료개혁을 가로막는 규제를 철폐하는 등 사업성공을 위한 법령개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