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서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브런치콘서트가 더욱 새로워진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첫 게스트로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주빈밴드’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무대에 오른다. 2024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는 이달 ‘영화평론가 이동진’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도슨트 정우철’, 오는 9월 ‘음악평론가 임진모’, 오는 12월 ‘과학유튜버 궤도’가 출연하며 각 주제와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밴드, 클래식 연주자 등이 출연해 인문학적 소양과 함께 편안한 감상의 시간을 마련한다. 브런치콘서트는 저녁에 주로 이루어지는 공연과는 달리 오전 11시 저렴한 관람료로 관객과 출연진들이 소통하는 공연 형식이 주를 이룬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영화, 미술, 과학 등 대중들의 관심을 가지는 테마를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되고 있어 주부, 직장인, 청소년 등 세대를 넘는 관객들이 함께 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연차를 내고 오는 직장인들 그리고 체험학습 신청을 내고 오는 청소년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달 첫 시작으로 ‘영화,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영화 ‘화양연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위플래쉬’,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영화 속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풀어나감으로써 반복되는 일상 속 힐링이 필요한 관객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 영화평론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이동진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시네마 레터’, ‘시네마 기행’을 통해 영화기자로서 명성을 얻게 된 후 기행 에세이인 동시에 공간으로 영화를 보여주고 설명하는 소개서 ‘필름 속을 걷다’를 발간, 작가로서의 활동을 통해 이동진 특유의 섬세한 시선의 글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이외에도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 책방’, MBC 라디오 ‘푸른밤’, tvN ‘알쓸별잡’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공연을 더욱 빛나게 할 주빈밴드(ZUBIN BAND)는 프랑스의 국립음악원인 몽트뢰 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 엄주빈이 리더로 있으며 트럼펫 박경모, 드럼 송지훈, 더블베이스 민경환이 활약하는 특별한 감성의 연주 단체이다.주빈밴드는 오케스트라와 협연, 오페라, 뮤지컬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콜라보레이션으로 클래식을 넘어 팝, 탱고, 월드뮤직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아양아트센터에서는 브런치콘서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동촌유원지 주변 상인회 발전을 위해 5곳의 음식점(스시센슈, 청담한상, 미소명가미역, 오리짱, 품한정식)에서 10% 할인을, 카페 인스퍼레이션디에서는 전체 메뉴 10% 할인과 폴 바셋 대구 방촌점 DT점에서는 제조 음료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점심시간을 맞이할 수가 있다. 브런치콘서트는 티켓링크와 아양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중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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