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올해 들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강도, 금은방 절도 등 강력범죄를 모두 조기에 해결했다. 3·1절 연휴를 앞둔 지난달 29일 새벽 수성구 소재 금은방에 둔기로 유리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40대 피의자를 범행 15시간 만에 신속히 검거했으며, 지난달 19일 동구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뒤따라가 폭행 후 현금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던 20대 피의자 역시 발생 3일 만에 검거했다. 이 밖에도 빈집털이, 무인점포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들을 17명이나 구속하는 등 형사 역량을 집중, 조기 검거함으로써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고 있다. 대구경찰은 연중 서민생활 침해범죄인 강·절도에 대해 집중검거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수사조직으로 신설된 형사기동대를 투입하여 범죄 첩보 수집과 사건 발생 시 합동 검거 등으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 중에 있다. 최근 5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살인 및 강도 사건은 100% 해결됐으며, 이처럼 강력범죄를 신속·완벽하게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사건 발생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CCTV 설치 등 촘촘한 치안 인프라 구축 △미세 증거만으로도 범인을 밝혀낼 수 있는 DNA 분석과 같은 과학수사 발전에 의한 결과이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대구 경찰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