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지역 등록 장애인 10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건강 걷기 모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남구보건소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지체 장애인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앱을 이용한 비대면 건강 걷기모임’을 운영하고, 주3회 걸음 수 인증 미션 제공과 개인별 건강 상태를 고려한 일 일 걸음 수 걷기 실천을 격려하고 있다.
참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3회 개인별 목표 걸음 수 달성 사진을 올려 미션을 인증하고, 보건소에서는 모바일 앱 게시판을 활용해, ▲주1회 걷기, 외출, 약 복용 등 건강 실천 독려 글 게시, ▲월1회 만성 질환관리, 우울 관리, 올바른 걷기 법 등 건강 주제별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4월에는 ‘우리 동네 한바퀴 건강 걷기’를 주제로 대면 운동을 예정 중이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장애인은 만성 질환, 근력 약화 등으로 2차 장애 발생의 위험이 커 근력 강화와 건강 상태 개선을 위해 꾸준한 운동 실천이 중요한 만큼, 정보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앱을 이용한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운동 실천 습관 형성과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