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풍기북부초등학교는 최근 `설레는 첫걸음, 2024 책날개 입학식 및 시업식`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영주교육지청에 따르면 풍기북부초에서 실시한 `책날개 입학식`은 새로 입학하는 1학년 10명에게 그림책 2권과 학부모의 독서교육자료가 들어있는 `책날개 꾸러미`를 선물해 입학을 축하하고, 책 읽어주는 오영철 교장이 직접 아이들에게 그림책 `신발이 열리는 나무`를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책 읽어주기가 끝난 후에는 `신발이 열리는 나무`의 작가인 박혜선 작가가 1학년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보내준 동영상을 함께 보았고, 작가의 사인이 담긴 `신발이 열리는 나무` 그림책을 신입생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입학식의 마지막 행사로는 강당 뒤편에 마련한‘선물이 열린 나무’에서 자기가 원하는 선물을 따서 가져가고, 그 자리에는 2024년 일 년 동안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은 종이를 걸어 `소원이 이루어지는 나무`를 1학년 신입생 및 재학생,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가한 신입생의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아이가 낯설어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그림책도 읽어주시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함께해서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것 같다"며 "선물 받은 책은 오늘 저녁에 아이에게 바로 읽어주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풍기북부초 오영철 교장은 "책날개 입학식의 핵심은 그림책을 선물하여 입학을 축하하고 책과 함께 즐겁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이는 자발적인 평생 독서인을 양성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풍기북부초에 입학한 10명의 아이들이 책과 함께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는 말로 입학한 아이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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