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육군 50사단은 4~14일까지 11일간 실시하는 2024년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연계해 대대별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하며, ‘즉·강·끝‘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특히, 사단은 훈련기간 중 부대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상황을 부여해 민·관·군·경·소방 諸 요소가 통합된 대규모 FTX를 실시하며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실제훈련은 첫날 4일 군사중요시설 테러에 대한 방호훈련과 대구역 일대에서 실시하는 군인·군무원 가족보호 훈련, 전시 가족급여 지급 훈련을 시작으로, 5일 핵 및 화생방 방호, 사후관리 훈련, 6~7일에는 도심으로 침투한 적을 격멸하는 도시지역작전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훈련을 실시한다.또한, 12~14일까지는 지역 내 병원과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군기지, 화폐본부, 댐 등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한 방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사단 작전계획참모 신동훈 중령은 “이번 FS 연습 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실시하며,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으로 실시하며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50사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 2023년 FS 연습 이후 보완·발전시킨 사항들을 검증함과 더불어 더욱 긴밀한 통합방위 협조시스템을 확립해 앞으로도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