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점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5일 교통안전교육팀 강사를 초청해 신입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교통안전교육은 전형적인 농촌에 도보로 등원하는 유아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3월 유치원생활 적응 기간에 실시해 의미를 두고 있다.교육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찻길 안전하게 건너기 등 농촌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각종 PPT자료에 각종 사례를 담은 사진 자료를 제시하고, 만화로 된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의 활용, 실습위주의 체험형 교육의 놀이와 이야기나누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 유아들에게 접근성을 높혔다.안전하게 길 건너기 5단계는 `1단계 멈춰요, 2단계 살펴요, 3단계 손을 들어요, 4단계 다시 확인해요, 5단계 안전하게 건너요` 과정을 두고 반복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이밖에 비 오는 날 교통안전, 신호등의 유의점 익히기,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학교 주변과 등하굣길 안전한 보행 방법도 익혔다. 정모(5세)유아는 “오늘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을 배웠어요. 무서워하지 않고 이제 잘 건널 수 있어요”라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소감을 대신했다.박정현 원장은 "유아기부터 자신을 사회적 위험에서 안전을 지키며, 준법정신과 함께 365일 안전하고 즐거운 유치원생활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