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달서구는 오는 12일부터 2024년도 달서희망인문극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달서희망인문극장은 다양한 분야의 저명 강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제공하는 달서구 대표 인문학 강연으로,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운영해 왔으며, 상·하반기 8회차 강연으로 운영한다. 첫 강연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서양 고전학 박사 김헌 교수를 초빙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어 4월 18일 정우철 도슨트의 `클로드 모네, 인생의 빛을 그리다`, 5월 14일 박애리 국악인의 `얼씨구 좋다! 한국인과 국악`, 6월 11일 이금희 방송인의 `더불어 살며, 함께 헤아리며`를 주제로 상반기 강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6월은 직장인 등을 위한 야간 퇴근길 인문학 강연으로 오후 7시부터 강연을 운영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매회 강연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강연은 달서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달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희망인문극장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으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행복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