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에서 가장 작은 학교인 남양초등학교가 지난 4일 즐거운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신입생 2명은 이날 20여명의 전교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첫 교정생활에 들어갔다.    입학식에서는 최창성 교장이 입학 허가서와 함께 입학 선물, 30만원의 장학금도 수여했다.  울릉도에는 4개의 초등학교가 있지만   이 학교는 전교생이 21명으로 가장 작은 규모다. 하지만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봉사 및 취미활동을 통해 학생,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전국에서도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입생인 1학년 고나훈, 조이수 학생은 “학교 바로 옆에 있는 유치원에 다닐 때 많이 놀러 와 보아서 익숙해서 좋다"며 반겼다.최창성 교장은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잠시 힘들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담임선생님과 교직원들이 있으니 학교를 믿고 편안하게 맡겨 달라”고 말하면서 작지만 행복한 입학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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