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남원천변의 백만송이 장미꽃길 가꾸기를 시행했다. 3일 시에 따르면 행사를 위해 모인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은 풍기 남원천변 1km 정도 구간에 식재돼있는 장미꽃 가지치기 작업 및 주변 정비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장미의 생육 및 미관 개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그동안 장미꽃길 거름주기 등 마을 환경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지역 사랑을 실천해왔다. 장미꽃길 가꾸기 행사를 마친 후 주민자치위원회는 회원 간 화합 행사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종한 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함께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5월경 활짝 핀 장미를 보면서 남원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봉열 풍기읍장은 "앞으로도 남원천 주변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장미꽃길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