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청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구직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청년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진출을 돕는다.
사업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이며, 지역특화 참여대상으로 18~39세 청년 중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 경력단절여성, 폐업자영업 청년, 취업 등의 문제로 졸업을 유예하거나 1년 이상 장기 휴학 중인 대학생 등을 포함한다.
프로그램은 △단기(최소 5주 이상, 20명) △중기(최소 15주 이상, 40명) △장기(5개월 이상, 30명) 과정으로 총 9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밀착 상담을 거쳐 자신감 향상, 대인관계, 취업역량 강화 등 청년의 노동시장 복귀에 필요한 과정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은 △단기 50만원 △중기 150만원 △장기 25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남구청은 니트(NEET) 청년 발굴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들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협동조합 소이랩(사회적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며, 지난해 개소한 남구청년센터와 함께 3월 한달간 참여자 모집 후 4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직의 어려움으로 사회 진출을 망설이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안정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며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