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한국펫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감, 봉화군수, 60여 산업체 대표,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반려동물 인력양성을 위한 지·산·학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펫고등학교는 경북 유일 사립특성화고교로 반려동물 1500만명 시대 반려동물 펫케어, 펫푸드, 펫헬스, 펫데크 등 우수 인재를 배출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또한, 한국펫고는 최근 학령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펫 학과가 전국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학교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아 신입생 모집에는 어려움이 없다.
앞으로 한국페고등학교는 지역 특화형 반려동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교에 도전해 지정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기업, 유관기관,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한 교육실현이다.교육부는 2024년에 전국에서 10개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지정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를 성장시키는 경험을 쌓고 확산하는 선도 모델 발굴을 밝혔다.특히, 이번 협약식은 한국펫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교로 지정되기 위해 산업체, 학교,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형성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동상 교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역 업체에 취업, 정주하며 대학 진학등 지속 성장 로드맵을 통해 지방 균형 발전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협약식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팜 외 39개 기업과 도교육청, 봉화군 외 3개 지자체, 경북수의사회 외 3개 협의체, 4개 대학 등 총 60여 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