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은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포항시 고로쇠 수액 채취 농가를 대상으로 수액 채취 및 관리 방법 및 봄철 산불예방 교육과 고로쇠 수액 관련 연구에 대해 설명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설명회를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개최했다. 현장 설명회는 포항시 북구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수액 채취 허가자 및 관계인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적정 수액 채취 시기, 고로쇠 수액 채취 방법과 채취용 호스의 관리, 수액 채취 사후 관리, 고로쇠나무의 병해충 피해 진단과 대응 방안, 효율적인 수액의 출수시기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각 지역 별 수액 출수량 모니터링 연구 동향 등을 설명하였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하여 질의응답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고로쇠 수액은 농한기 임가소득을 높여주는 중요한 산림 임산물이다.”라며, “품질이 우수한 포항 고로쇠는 수액 채취 후 위생적인 사후관리까지 거친다. 산림보호에 지역주민의 적극 참여를 당부드리며,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