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 선산보건소는 28일 해평면에 있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관계자(한국서부발전, 금호건설)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인 마음 쉼터`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직장인 마음 쉼터는 최근 악화하는 청‧장년층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직장 내 근로자 마음 건강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산동읍 도레이BSF코리아를 시작으로 올해는 구미천연가스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 금호건설(한국서부발전 발주)이 신규 사업체로 참여한다.전 직원 대상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이동상담소 운영, 정신건강 교육, 힐링 프로그램 운영, 자살 예방 캠페인 등 직장인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해 1년간 운영되며, 월 1회 정신건강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사업체 관계자는 “직장인 마음 쉼터 사업 참여로 직원들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했다.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청‧장년층의 주 생활 영역이‘직장’인만큼 직장인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이 꼭 필요하며, 직장인 마음 쉼터를 통해 건강한 직장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