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은 도서관 책을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주는 2024년 행복 책꾸러미 배달 사업을 오는 3~10월까지 운영한다.행복 책꾸러미 배달 사업은 도서관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대구 북구 강북지역 9개동(무태조야동·관문동·태전1·2동·구암동·관음동·동천동·읍내동·국우동)의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7~10세)와 임신부’들에게 자원봉사자가 직접 집으로 책을 배달해주는 사업이다.사업에 참여한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매주 사서가 추천하는 책 5권과 자원봉사자의 독서 멘토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임신부의 경우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집으로 5권의 책을 배달 받을 수 있으며, 15일간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및 임신부를 위해 책꾸러미 배달사업을 운영하게 됐으며,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와 임신부가 독서를 통해 성장하고 임신 기간 동안 태교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된다”고 전했다.모집은 △임신부(5명)와 책배달 자원봉사자(성인10명)는 지난 22일부터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별도 신청 없이 강북지역 9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명을 추천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수산도서관(053-320-51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