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봄을 알리는 화려한 난(蘭) 전시회가 오는 3월 2~3일까지 문경시 종합운동장 뒤에 있는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사)경북도 난 연합회가 주최하고 문경난우회가 주관하는 2024 경북난대전과 제23회 문경난우회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을 들여 배양한 한국춘란 250여 점과 동양란 50여 점, 수석, 시조시인 박 미소(渼召) 개인 작품전 등 시민들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시민들을 위해 500여 분의 난초를 준비해 무료로 나눠드릴 예정이며 각 가정에 있는 난초의 무료 분갈이 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임종훈 사)경북난연합회 이사장은 “한국춘란 자생지인 문경에서 2024 경북난대전을 계기로 대중 속 난 문화의 정착과 우리 난의 우수성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최근 난초는 도시농업활성화로 원예치료와 반려식물로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현장에 오셔서 난의 신세계를 접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