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일 내년도에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내년도 삼성그룹의 투자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년 투자 규모를 늘려왔는데 이날 이건희 회장이 "보통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 투자금액은 올해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의 내년도 투자가 50조원에 이를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투자규모를 43조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작년의 36조5천억원보다 18%나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이다. 투자부문별로 보면 시설투자 29조9천억원, 자본투자 1조1천억원, 연구개발투자 12조1천억원 등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삼성그룹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아랑곳없이 올해 시설 및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까지 시설투자 16조원, 연구개발투자 7조5천억원 등 총 23조5천억원을 투자했으며 연말까지 총 33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와 LCD사업 라인 개선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것으로 재계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만 반도체에 8조9천억원을, LCD 라인 개선에 4조8천억원을 각각 투입했으며 이 같은 투자 성향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의 내년도 투자계획은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다음주 중에 사장단 인사를 할 계획이며 사장단 인사 이후 회사별로 투자규모 등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사업계획이 확정된다"면서 "올해보다는 더 많은 투자가 계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이건희 회장은 1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사장을 이번 인사에서 승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2011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예정인 정기인사에서 이재용 사장의 지위와 역할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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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이재용 승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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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이재용 승진 없다”

연합 기자 입력 2011/12/01 21:17
“인사방침 신상필벌”…삼성, 내년 공격적 투자 예고

ⓒ 경상매일신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일 내년도에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내년도 삼성그룹의 투자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년 투자 규모를 늘려왔는데 이날 이건희 회장이 "보통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 투자금액은 올해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의 내년도 투자가 50조원에 이를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투자규모를 43조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작년의 36조5천억원보다 18%나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이다. 투자부문별로 보면 시설투자 29조9천억원, 자본투자 1조1천억원, 연구개발투자 12조1천억원 등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삼성그룹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아랑곳없이 올해 시설 및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까지 시설투자 16조원, 연구개발투자 7조5천억원 등 총 23조5천억원을 투자했으며 연말까지 총 33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와 LCD사업 라인 개선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것으로 재계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만 반도체에 8조9천억원을, LCD 라인 개선에 4조8천억원을 각각 투입했으며 이 같은 투자 성향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의 내년도 투자계획은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다음주 중에 사장단 인사를 할 계획이며 사장단 인사 이후 회사별로 투자규모 등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사업계획이 확정된다"면서 "올해보다는 더 많은 투자가 계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이건희 회장은 1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사장을 이번 인사에서 승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2011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예정인 정기인사에서 이재용 사장의 지위와 역할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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