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정상환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는 8호공약이자 청년 R2H(Return to Home) 프로젝트 제2탄으로 수도권 ‘대형 웹툰플랫폼(네이버, 카카오 등)’ 대구지사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 따르면, 20~30대 청년들이 대다수인 웹툰작가의 69.2%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이고, 웹툰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1조566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2023년 웹툰작가 인력배출 규모는 대구는 405명으로 경기도 432명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다. 대구에는 웹툰기업이 17개사나 있고, 지역대학의 웹툰학과수는 14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웹툰캠퍼스는 범어동 등지에 2개소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올해부터 신천동에 있는 동대구밴처밸리에 전체 194억원을 투입해 ‘대구글로벌센터’를 건립·운영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2025년 하반기 개소되면 대구의 웹툰인프라는 더욱 풍부해 질 것이고 전국에서도 선두그룹이 될 것이다. 반면,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매년 대구지역 웹툰관련 청년 300여 명이 수도권으로 떠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할 곳과 연재처인 네이버 등 대형 웹툰플랫폼이 수도권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 중 일부는 낯설고 열악한 환경에서 작품활동을 하느라 외로움과 정서적 불안감, 과도한 생활비 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작품활동의 창의성과 생산성 저하 등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네이버나 카카오 등 수도권에 있는 ‘대형 웹툰플랫폼’ 지사를 대구로 유치해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방지와 이미 떠났던 청년들도 대구로 되돌아 오게 하겠다는 게 공약의 핵심이다. 즉,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대구에서도 대형 웹툰플랫폼에 연재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지방소멸의 시대에, ‘잘키워서 남주는 도시’라는 달갑지 않는 별명을 가진 수성구에 수도권 ‘대형 웹툰플랫폼’을 유치하는 것은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할 뿐 만아니라, 불가피하게 일자리 등을 찾기 위해 수도권으로 떠났던 청년들이 되돌아 오게하는 소중한 사업인 만큼, 요로의 인적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지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청년 R2H(Return to Home) 프로젝트 제1탄은 지난 31일 발표한 ‘스페이스 K’ 지역내 유치이고, 이번에 발표하는 수도권 ‘대형 웹툰플랫폼’ 대구지사 유치는 제2탄이며, 앞으로도 청년친화적인 공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상환 예비후보는 대구영선초, 사대부중, 능인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 로스쿨에서 비교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대구지검 특수부장, 주미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외교관),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차관급) 등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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