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엄춘석(64‧봉화군 춘양면)씨는 지난 15, 16일 소천면 남회룡리, 분천4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자장면 무료 나눔 봉사와 칼, 가위를 갈아주는 재능 나눔을 실천해 귀감을 샀다.엄춘석 씨는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자장면을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제공하며 안부를 묻는 등 온정 가득한 사랑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엄 씨는 과거 중식당 운영을 바탕으로 특수 제작한 차량으로 교통이 불편해 자장면 배달이 어려운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께 자장면 무료 나눔을 이어왔다.임일현 면장은 "자장면 나눔 봉사를 실천한 엄씨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고 서로 돕는 행복한 소천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