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강서소방서는 지난 15일 성서 와룡시장 내 외국인 거주자 및 상인들을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 거주 외국인 중 달서구에 10,398명으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화 추세에 따라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 이론 및 실습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화재, 구조, 구급 상황시 119 신고요령 등이 있다. 서동진 대구강서소방서장은 “한국어 구사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재난 취약자에 해당될수 있다”며 “언어와 문화차이를 해소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와 거주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