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2월부터 영농현장에 버려져있는 영농폐비닐의 원활한 수집·보관 및 적정 처리를 위해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공동집하장 신규설치는 지역 내 폐비닐 집하 시설이 부족한 마을 10개소와 시설노후로 인해 펜스·출입문 등 유지보수가 필요한 마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공동집하장 23개소의 유지보수비를 영농폐비닐 수거 전표로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등급, 수거량에 따라 수집보상금을 지급해오고 있다.폐비닐 집하장 설치를 통해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의 안정적인 수거 기반 조성과 영농폐비닐 수거를 활성화해 영농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게 된다.깨끗한 농촌 환경조성을 위해 주민들은 상시로 폐비닐 집하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농촌 폐비닐 이외 가정 폐비닐 등 생활폐기물 반입은 불가능하다.김주수 군수는 "영농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통해 쾌적한 농촌 환경 개선은 물론 폐비닐의 올바른 배출과 집하장 관리에 지역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